탄생과 역사
이마트는 1993년 11월 서울 창동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최초 대형마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당시 유통업계에서는 백화점식 경영기법 도입 등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 및 차별화된 상품구색 확보 전략을 펼쳤으며, 이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문화를 제공하였습니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 때 다른 기업들이 줄줄이 쓰러지는 가운데서도 이마트는 오히려 점포수를 늘리며 공격경영을 펼쳐 업계 1위로 도약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대표할인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마트인 이마트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마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마트로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며 한국형 마트로 성장했어요. 특히 PB상품 개발/운영, 신선식품 강화, 해외소싱 확대, 온라인몰 사업 진출 등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답니다.
이마트 매장 내 스타벅스 입점 사례처럼 타기업과의 콜라보 마케팅사례가 있나요?
최근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17.5%를 인수했는데요, 이를 통해 신세계그룹은 기존 운영 중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뿐만 아니라 향후 스타벅스코리아가 신규 출점하는 경우에도 모두 이마트가 단독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해요.
이마트와 스타벅스
이마트와 스타벅스는 원래 상호협력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경우 이마트내에 매장을 직영하거나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이마트는 스마트한 마케팅과 구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2001년 이마트와 스타벅스는 ‘커피 트레이더즈’를 설립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마트 내의 스타벅스 매장을 위한 커피, 차, 시럽 등의 원료를 수입해 판매하고, 가격 협상 및 재고 조정 등의 역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말 이마트는 위 계약을 종료하고 자체 로스팅 시설을 구축해 스타벅스 커피 원두를 직접 수입하고 로스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이후 이마트는 2017년 ‘이마트 x 스타벅스’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마트에서 스타벅스 전문 커피를 비롯해 스타벅스의 푸드, 머그컵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이마트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마트와 스타벅스는 이전보다 약간 거리를 둔 시너지형 협력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마트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정된 공간 내에서 먹거나 쉬는 것이 아닌 ‘공간’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전국 이마트내에 자체 브랜드 카페인 ‘이탈리안 크래프트’ 매장들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선택의 폭을 보여줄 수 있고, 이탈리안 크래프트 브랜드로의 인지도 상승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마트와 스타벅스는 여전히 동료관계이며,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
이마트는 최근에 경영성과가 좋지 않아서 혁신적인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현재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섰습니다. 비효율적인 매장의 정리, 자체 브랜드(PB)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한편으로도,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소비자 층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마트는 현재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시장이 침체되면서 초저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마트는 온라인 스트리밍, AI 기반 디지털매장, 제로 웨이스트 매장 등의 혁신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은 고객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마케팅과 구매력을 확보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마트 역시 선진국의 다양한 소비자 경향 변화와 혁신적인 기술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또한, 이마트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새로운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한국 대형매장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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